안녕하세요 - 펜션에 두번째 방문한 '우기'방에 머물던 바이크 투어 커플, 여자친구랍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방문한건데 여행후기를 이제서야 남기네요. 히히
남자친구와 한해에 두번은 꼭 여행을 다니는데, 유일하게 두번 방문했던 곳이 바로 묵호항입니다. 오빠에 비해 덜 감성적인(?) 저라서 ㅋㅋㅋㅋㅋ 풍경을 보고 감탄한건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인데 정말이지 등대불빛아래 펜션에서 바라본 묵호항 바다는 으뜸 ! 감동을 넘어 벅참까지 안겨준 곳이랍니다. 작년에 묵었던 방에 다시한번 찾아가보니 우리 두사람의 지난 시간이 새록새록 기억나고 들어서자마자 둘다 '참 좋다' 라는 말밖엔 나오지 않더라고요. 여전히 깨끗한 화장실과 용품들을 보면서 역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사실 제가 방문한 이유 중에 또 한가지는, 주인 아주머니들이었어요. (숫기가 없어서 이제서야 고백합니다 ㅋㅋㅋ) 몇마디 나누지 않았지만 너무 친절하시고 정감있는 모습에 반했거든요, 히히. 헬맷을 벗고 프리하게 타는 제 걱정도 해주시고 ㅠㅠ 엄마 같았어요 ^^ 아참, 커피도 최고최고 !
지금은 다시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와 오빠와 저는 묵호항에서 충전받은 화이팅을 기억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내년엔 가족들과도 함께 놀러갈게요 :)